국방과학연구소(ADD)는 ‘올해의 ADD인’으로 유도무기 개발역사 산증인 평가를 받는 이종한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수상자인 이 연구원은 1979년 ADD에 입소, 40년 가까이 유도무기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1970년대 우리나라 최초 지대지 미사일인 ‘백곰’ 개량형 개발을 시작으로 지대지 유도무기 ‘현무’, 장거리대잠어뢰 ‘홍상어’, 2.75인치 유도로켓, 130㎜ 유도로켓 등 다수 사업에 참여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표준 모델과 함대함 유도무기의 모듈형 발사통제장치 등을 개발해 방산 수출 경쟁력 확보에 공헌했다고 연구소는 전했다. 올해의 ADD인은 연구소 근무 경력 20년 이상 연구원 중 연구 개발 성과가 우수한 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17번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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