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평공단 물류창고와 속초 찜질방 지하식당서
인명 피해는 없어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주말 강원 동해와 속초의 공단ㆍ찜질방에서 잇따라 불이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30일 오전 3시 44분쯤 동해시 북평공단 내 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물류창고 6개동 가운데 3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1시간 10분여 만에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물류창고에 중장비 등을 투입해 잔불을 끄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42분쯤에는 속초시 교통 한 찜질방 지하 2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불은 튀김기와 주방 후드 등 건물 내부 35㎡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찜질방 이용객 150여명이 놀랐지만, 신속히 출동한 소방대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튀김기 과열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인원을 조사하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