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방송인 서정희가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처벌을 예고했다.
서정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 직접 단 댓글을 통해 "저에 대해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 15명 접수하여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했다. 추후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문의 댓글에서 서정희는 "합의를 요청하고 원하는 여러명이 있었지만, 합의하지 않았고, 계속 진행하고 있다. 저 역시 가슴 아프지만, 평생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기사마다 퍼다 나르면서 인식공격과 모욕과, 협박을 하는 몇명은 이미 수사하고 있다. 당하기만 하고 살 수 없는 저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스타는 제가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이 소통하는 곳"이라며 "더이상 악플이 없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기도하고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정희는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과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딸 서동주 씨와 함께 TV조선 '라라랜드'에도 출연했다.
다음은 서정희가 올린 SNS 게시글 댓글 전문.
현재 저 서정희는 저에 대해 협박, 명예훼손 및 모욕적인 댓글에 대하여 변호사를 통해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추가 15명 접수하여 강력하게 처벌을 요청 하였습니다. 네이버 인스타 포함.추후 이러한 악성댓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형사고소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서 끝까지 책임을 묻도록 할 예정입니다.합의를 요청하고 원하는 여러명이 있었지만, 합의하지 않았고,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SNS 등에 악성댓글이 발견되면 법적인조치를 피할 수 없을것입니다. 저역시 가슴 아프지만, 평생 악의적으로 지속적으로 기사마다 퍼다 나르면서 인식공격과 모욕과, 협박을 하는 몇명은 이미 수사하고 있습니다.당하기만 하고 살수없는 저로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인스타는 제가 사랑하는 팬들과 가족이 소통하는곳입니다.이것을 퍼다 나르는것은 제 의지와도 별개이며, 더이상 악플이 없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기도하고 바랍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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