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4609명의 23%… 가군 6331명ㆍ다군 427명
계명대는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정원내 모집인원 4,069명 중 23%인 1,058명을 이번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가군 631명, 다군 428명으로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 1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 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한다. 가, 다군 동일하게 적용되며 별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은 영어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한다. 단, 자연공학계열은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의예과 영역별반영비율은 자연공학계열과 같지만 반드시 수학 가 형과 과학탐구를 응시해야 한다.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대학 자체 백분위점수로 환산해 반영하게 된다. 1등급은 100점, 2등급 95점 등 1등급이 내려갈 때마다 5점씩 감해 9등급은 60점이 된다. 한국사는 필수다. 가산점도 부여한다.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 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진다. 예체능계열의 경우 1, 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
내년 2월 성서캠퍼스에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입학생을 대상으로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의 경우 수석 또는 수능 4개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이내를 이번 정시모집부터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수혜학생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했다. 이런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로 제한한다.
입시 관계자들은 경찰행정학과나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 인기학과 합격선에 모자랄 경우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한 뒤 전과제도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좋다고 조언했다. 계명대는 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학과 입학생도 주간학과로 전과를 허용하고 있다.
원서는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www.gokmu.ac.kr)와 대학 입시원서 접수 전문사이트인 유웨이어플라이(www.uwayapply.com)를 통해 접수한다. 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2019년 1월 10일(목)과 11일(금)에 실시될 예정이다.
강문식(경영정보학전공 교수) 입학부총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입시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 시행으로 인해 각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 참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할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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