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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이국종 교수ㆍ독도지킴이 아내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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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신각 제야의 종, 이국종 교수ㆍ독도지킴이 아내가 울린다

입력
2018.12.28 16:28
수정
2018.12.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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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씨 아내인 김신열씨. 서울시 제공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씨 아내인 김신열씨. 서울시 제공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시작을 알리는 서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자로 아주대학교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49) 교수와 빙속 여제 이상화(29) 선수 등 11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 교수 등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추천 받은 시민 11명이 박원순 서울시장 등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 귀순 북한 병사 오창성씨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다. 서울시는 이 교수가 닥터헬기 도입,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 등에 공헌해 외상환자의 소생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상화 선수, 독도지킴이 고(故) 김성도씨의 부인 김신열(81)씨, 불법 동영상 사이트 감시로 영국BBC '100인의 여성'에 선정된 하예나(22) ‘디지털 성범죄 아웃’(DSO) 대표, 대한민국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리스트 신의현(38) 선수가 함께 타종에 나선다.

지하철 2호선을 100만㎞ 무사고 운행한 전기욱(59) 기관사,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 보호에 앞장선 김예원(36) 변호사, 2018년 서울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51) 메르체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한완상(82)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故)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75) 씨, 독립유공자 고(故) 김사범·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74) 씨 등도 함께 종을 울린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타종행사를 위해 31일 오후 11시부터 1일 오전 1시 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주변 도로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철 승객이 급증할 경우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시킬 계획이다. 타종 행사를 본 뒤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 운행한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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