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소외계층과 함께 한해 마무리
에스원은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육현표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100여 명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전할 학용품 키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10년째 이어온 ‘나눔 종무식’이다.
색다른 종무식은 2009년 에스원 창립기념식 때 화환 대신 받은 쌀을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종무식도 형식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직접 음식을 요리하는 등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방향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올해는 공책과 필통, 색연필 등 학용품과 간식을 담은 학용품 키트 1,500개를 준비했다. 임직원들은 키트를 직접 운반해 56개 지역아동센터에 선물했다.
또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추천한 531가구에 겨울철 난방비로 총 1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난방비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에 회사 지원금을 더해 조성했다. 에스원 경영지원실 박준성 전무는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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