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생ㆍ구직자 가운데 앞으로 무엇을 직업으로 삼아야 할지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약 절반에 그쳤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대 대학생 및 구직자 3,860명을 대상으로 ‘20대 진로 결정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는 48.4%에 그쳤다. 51.6%는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20대 대학생 중에는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54.0%로 절반 정도에 달했으나, 20대 구직자 중에선 ‘진로를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39.4%로 5명중 2명 정도에 그쳤다. 20대 구직자의 과반수이상인 60.6%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진로 결정에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전공수업과 아르바이트 경험이었다. 전공수업이 가장 도움이 됐다는 응답자가 35.2%(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경험(32.5%), 부모님의 조언(24.5%), 관련 서적 독서(24.0%) 등이 뒤를 이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관련 지식을 함양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외활동에도 활발히 하면 진로 탐색과 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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