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비지원 사업 선정… 2억 7600만원 지원받아
신일반산단ㆍKCC울산산단 대상 5개 노선 지속 운행
울산시는 새해에도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과 종사자들을 위한 ‘산업단지 통근버스’를 계속해서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은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확정한 ‘2019년 국비지원 계속사업’에 지난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새해에도 국비 2억 7,600만원을 포함한 총 3억 9,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통근버스를 계속 운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지원 공모사업’으로 산업단지 내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이 어려워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중이다.
지방정부가 산업단지 공용의 통근버스를 임차해 운행하는 경우 사업비의 70%를 국가가 지원해 준다.
현재 통근버스가 운행 중인 산업단지는 신일반산단과 KCC울산산단 등 2개 산단이다.
신일반산단의 경우 2017년 공모에 선정돼 올해로 2년째 운행 중이며, 태화강역과 덕신리 온산우체국 및 중구 병영사거리를 각각 기점으로 하는 3개 노선을 운행 중이다.
KCC울산산단은 올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신복로터리와 삼남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하는 2개 노선에 운행되고 있다.
울산시가 집계한 통근버스 이용자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에만 3만 2,430명(11월말 기준)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출퇴근의 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통근버스 운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산업입지과(052-229-2761)나 울산중소기업협회(052-288-33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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