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연기에 대한 오랜 꿈을 이루게 됐다.
전현무가 처음으로 연기 도전장을 내민 작품은 바로 '슈렉' 드림웍스 제작진의 야심작 '구스 베이비'다.
'구스 베이비'는 나 혼자 사는 까칠 싱글남 구스 잭(전현무)과 어느 날 갑자기 그를 엄마로 임명한 아기 오리남매 오키(오마이걸 유아)&도키까지, 누가 봐도 완전 수상한 새가족의 탄생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대학시절 교내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목소리 연기에 대한 경험이 있었던 전현무는 2012년 tvN 'SNL 코리아'에서 호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콩트 연기를 펼치고, 올해 JTBC '뷰티 인사이드'의 티저 예고편에서 주인공 한세계가 변한 모습을 연기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전현무는 "기회가 되면 나도 카메오 보다는 제대로 정극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연기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구스 베이비'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그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더빙하는 게 꿈이었는데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스 베이비'는 1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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