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드림이 2년 연속 따뜻한 겨울을 선사했다.
NCT 드림(DREAM)은 27일 오후 6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음원 공개 플랫폼 '스테이션(STATION)' 시즌3 세 번째 신곡이자 윈터 시즌송 '사랑한단 뜻이야'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올해를 단 나흘 남겨둔 시점에서 NCT 드림은 밝은 분위기의 캐럴을 통해 연말 가요계에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스테이션' 시즌2를 통해 '조이(JOY)'를 발표하면서 겨울 요정에 등극한 NCT 드림은 1년이 지나 또 다른 느낌의 캐럴로 찾아왔다. 특히 멤버 마크가 '조이'와 '사랑한단 뜻이야'에 작사로 참여하며 완성도와 유기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번 '사랑한단 뜻이야'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를 담고 있다.
청소년 연합팀답게 NCT 드림은 그 자체로 청량한 보컬과 분위기를 자랑했다. '사랑한단 뜻이야'의 부제인 '촛불(Candle light)'처럼 포근한 감성 역시 곡에 잘 느껴진다. NCT 드림은 "너와 함께 한 순간, 내겐 매일같이 특별했었으니까. 함께 해준 모든 날, 고맙다는 뜻이야. 쑥스럽긴 하지만 널 사랑한단 뜻이야"라고 고백했다.
촛불을 불면서 NCT 드림이 바란 연말 소원은 가사로 확인할 수 있다. NCT 드림은 "환하게 미소 지은 눈부신 널 보니 너와 나 영원히 해달란 소원이 다 이뤄질 것 같아"라며 "더 걱정은 마. 오늘과 같은 하루를 하루씩 더해가면 돼. 너로 채워갈 계획만 가득해. 늘 내 곁에 있어 줘"라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노래에서 다 알려줬다.
올해 NCT는 누구보다 바쁜 활약을 펼쳤다. 그 중 NCT 드림 또한 '2018 엠파시(EMPATHY)' 앨범의 활동곡 중 '고(GO)'와 미니 2집 타이틀곡 '위 고 업(We Go Up)'을 통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음악적 성장을 입증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 해의 마무리는 2년 연속 캐럴로 장식한 NCT 드림의 내년이 더 기대된다.
이달 초 뮤직 버라이어티쇼 'NCT DREAM SHOW #2'를 성료한 NCT 드림은 지난 25일 열린 SBS '가요대전'에서 NCT 완전체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오는 31일 진행되는 MBC '가요대제전'에서도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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