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다가구주택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 남구의 한 다가구주택서 혼자 살던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26일 오후 7시 20분쯤 대구 남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피해자는 방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주변 물건은 흩어지거나 부서져 있는 상태였다. 피해자는 흉기로 머리를 수차례 맞은 것으로 추정되며 목이 졸린 흔적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가 피해자를 사망케 했는지 파악하고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집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고 주변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시신 부검을 의뢰해 피해자의 사망 시각과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