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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신년사 통해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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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신년사 통해 ‘혁신’ 강조

입력
2018.12.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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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길이 되고 사람이 희망이 되는 해 만들겠다”

[한국일보 자료사진]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일보 자료사진]장석웅 전남교육감이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작은 변화가 성공해야 큰 변혁도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냇물이 모여 바다가 되듯이 일상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고 모이면 혁신이 완성된다”며 “지리산 자락에서 흑산도 섬마을, 빛가람도시에서 고흥반도의 작은학교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희망찬 전남교육의 대해를 이루게 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학생중심 교실개혁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며 “학교가 아이들 교육과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혁신’을 강조한 장 교육감은 “그동안 준비한 교육혁신 정책이 교실에서 꽃피워 전남 아이들이 미래인재로 자라고 도민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의 학생들이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정 할 수 있도록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주요방향은 △배움이 즐겁고 당당한 학생을 키우는데 집중 △자율과 책임 속에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조성 △교육활동 지원과 공감의 청렴한 행정 △따뜻하고 평등한 교육복지를 지원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민주시민교육강화와 학교혁신 전면화, 진로맞춤 고교교육학대, 조직문화 개선 등을 역점과제로 설정해 전남교육의 체질을 개선하고 교육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농산어촌에 소재한 소규모 학교를 살리기 위해 ‘마을 속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며 “광주ㆍ전남 공동학군제는 학생들이 어느 한쪽으로 유출될 우려가 있어 반대한다”고 밝혔다.

‘떠나는 전남’에서 ‘돌아오는 전남’을 위해 학부모와 도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교육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 장 교육감은“전남교육의 명운이 교직원에 있고, 아이들이 스스로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는 최선을 다해주길 희망한다”며“새해에는 사람이 길이 되고 사람이 희망이 되는 한 해가 되도록 전남교육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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