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제적 위상 제고, 지역청년 국제기구 진출 교두보역할 기대
대전시는 통계청과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이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범죄통계 발전 허브 구축을 위해 한국에 설치하는 ‘UNDOC 아ㆍ태 범죄통계 협력센터’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 출범 후 국제기구 협력센터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ㆍ태범죄통계센터 협력센터는 내년 상반기 도룡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건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국제적 수준의 범죄통계 표준화를 위해 국가간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국제범죄분류 이행을 비롯한 각국의 범죄통계 작성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교육, 컨퍼런스 등을 주관한다.
시는 4차산업혁명도시 중점 육성 노력과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인접성, 관련분야 융ㆍ복합 협업의 편리성, 연계교통망과 환승체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 등의 강점이 협력센터 유치의 성공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협력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인재 채용과 대전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 교두보 역할, 국제회의 등 관련산업 활성화는 물론 시의 국제적 위상은 물론 혁신창업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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