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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 없는 매화’… 한파주의보 내렸는데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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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 없는 매화’… 한파주의보 내렸는데 ‘활짝’

입력
2018.12.26 17:10
수정
2018.12.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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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26일 오후 경북 포항시청 뒷산에 봄의 전령사인 매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포항지역에 성탄절을 전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때 아닌 매화가 만개했다.

매화(梅)는 이른 봄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워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로 일컬어진다. 한 겨울 눈 속에 피는 것을 설중매라 한다.

한편 기상청은 26일 찬 대륙고기압이 남쪽으로 확장하면서 27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당분간 중부지방에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가고, 남부지방도 영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지방엔 한파경보가, 경북 일부지역에도 26일 오후 한파주의보개 내렸다.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포항시청 인근 야산에 매화가 활짝 피어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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