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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저금리 청년 전용 반전세 대출 상품 28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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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저금리 청년 전용 반전세 대출 상품 28일 출시

입력
2018.12.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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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상품 구조. 국토교통부 제공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 상품 구조. 국토교통부 제공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보증부월세(반전세)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연 소득 2,000만원이 안 되는 만 34세 이하 무주택 단독세대주 청년들 중 반전세거주자를 위한 대출 상품이 28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 대상 청년이 전용면적 60㎡ 이하, 보증금 5,000만원 월세 60만원 이하인 반전세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임대할 경우 지원된다. 보증금에 대한 대출 금리는 연 1.8%, 월세의 경우 연 1.5% 수준이다.

대출은 보증금과 월세를 모두 합쳐 4,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증금 대출의 경우 최대 3,500만원까지, 월세는 최대 960만원까지 지원된다. 40만원씩 매달 2년 동안 월세를 내는 것을 한도로 설정했다. 대출 기간은 2년이고, 4회 연장이 가능해 최대 10년 동안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대출에 대한 담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진다.

청년전용 반전세 대출 상품의 최대 장점은 1%대의 저금리로 인해 월 이자 부담이 낮아진다는 데 있다. 실제로 34세 미만 무주택 단독세대주 청년이 보증금 3,000만원 월세 40만원의 주택에 살기 위해 대출을 받으면, 보증금 대출 이자는 4만5,000원 월세 이자는 1만2,000원, 대출보증료, 4,100원 등 한 달에 총 6만1,100원 가량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34세 이하 청년 중 44.2%가 반전세에 살고 있지만 어떤 금융기관에서도 보증금과 월세를 동시에 지원하는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상품이 출시되면 청년층의 주거복지 및 주거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전용 반전세 대출 상담은 주택도시기금 포털(http://nhuf.molit.go.kr/)을 방문하거나 우리 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 KEB하나 대구 BNK부산 BNK경남 등 9개 은행의 주택도시기금 창구를 찾으면 된다. 정재호 기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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