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약원가심사제도 운영으로 예산 34억원 절감

영천시가 계약원가 심사능력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상북도 계약원가심사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 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심사 검토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전문성, 적정성, 독창성 등을 활용한 정성평가 40%, 연간 실적 등을 통한 정량평가 60%를 반영했다.
시는 2018년도에 시행한 계약원가심사에서 386건에 대한 925억원을 심사해 34억원의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목표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2018년 계약원가심사 운영 평가에서 도내 10개 시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운영평가는 공직자들의 노력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관심이 더 좋은 결과가 됐다” 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관심과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예산이 단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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