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또 다시 위협에 처한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배우 김선아(차우경)가 극의 중심에서 연쇄 살인사건과 마주하는 주인공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붉은 달 푸른 해’ 속 아동학대 가해자만을 대상으로 한 연쇄살인사건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차우경을 연결고리로 만들고 있다.
차우경이 살인사건의 단서를 쥐고 있거나, 차우경이 시체를 발견하는 등. 앞선 방송에서 공개된 4번째 살인사건은 심지어 차우경 눈 앞에서 벌어졌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차우경의 상황에 집중하게 됐고, 그로 인해 더욱 극에 몰입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26일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이 19~20회 본방송을 앞두고, 또 다시 사건 중심에 서게 된 것으로 예측되는 차우경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차우경의 상황이 잔혹하리만큼 처절해서 도무지 눈을 뗄 수 없다.
사진 속 차우경은 어둠이 내린 밤, 정확한 장소를 알 수 없는 곳에 홀로 겁 없이 들어선 모습이다. 이어 마치 무언가를 찾기라도 하는 듯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서 이곳 저곳을 살펴보고 있다. 어둠, 음산한 느낌의 공간 등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일촉즉발 분위기를 유발한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충격을 예고한다. 검은 옷으로 얼굴을 가린 정체불명의 인물이 차우경을 뒤에서 급습한 것이다. 그는 피 묻은 장갑을 낀 손으로 차우경의 입을 막거나, 기절한 그녀를 어딘가로 끌고 가고 있다.
차우경이 어떤 위협에 처한 것인지, 그녀에게 닥친 이 위협이 연쇄적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와 관련 ‘붉은 달 푸른 해’ 제작진은 “26일 방송되는 19~20회에서 차우경이 또 한 번 충격적인 상황에 처한다. 이는 극 전개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장면이다. 그만큼 이를 오롯이 끌고 가야 할 배우 김선아의 역할도 중요했다. 김선아는 흐트러짐 없는 집중력과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도 해당 장면이 본방송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19~20회는 2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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