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엔플라잉 측이 권광진의 탈퇴를 결정했다.
엔플라잉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 그에 맞는 명확한 조치를 위해 당사는 여러 차례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는 내용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에 대해 FNC 측은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전했다.
FNC 측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9일 FNC 측은 온라인 상에서 팬과 연애를 하고 멤버의 뒷담화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권광진에 대해 엔플라잉 임의 탈퇴 및 연예 활동 전면 중단을 알린 바 있다.
한편 엔플라잉은 4인 체제(이승협, 차훈, 김재현, 유회승)로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간다. 엔플라잉은 내년 1월 2일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하며, 앞서 티저를 공개했다. FNC 측은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다음은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최근 엔플라잉에서 임의 탈퇴 조치했던 권광진 군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려드리고, 그에 맞는 명확한 조치를 위해 당사는 여러 차례 추가 면담 등을 통해 사실 확인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팬과의 교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기에, 당사는 권광진 군의 팀 탈퇴를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어, 이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정확한 시시비비를 가릴 것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엔플라잉은 4인 체제로 변함없는 활동을 할 것이며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좋은 음악을 전해드릴 것을 팬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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