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방지시설을 대기업에 납품하는 (주)대자연이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OK120을 올 3월에 창업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법인 이름 OK120은 120 세 때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지켜 주자는 뜻이 담겨 있다.
(주)대자연은 고주파 방식을 응용해 기존의 1/5 수준 비용으로 악취를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해 현재 LG화학, LG생활건강, 코카콜라 등에 납품하고 있다. 기술의 핵심은 ‘미네랄이온활성수’. 전기 자극으로 일반 물이 변환된 미네랄이온활성수는 악취는 물론 농산물이나 약재에 남아 있는 잔류농약을 99.9%를 없애 준다. 미네랄이온활성수를 악취 분해에만 쓸 것이 아니라 약재나 농산물 잔류 농약을 없애는 데 활용하고자 탄생한 것이 OK120이다.
OK120의 주사업은 약재와 허브를 소포장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동의보감 카페’도 열어 소비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첫 직영점은 본사가 있는 옥천 시내에 지난 11월 23일 오픈했다. 카페 안에는 다양한 약재와 허브가 진열돼 있어 매장에 들어서면 건강한 향이 절로 느껴진다. 2,000원을 내면 뷔페식으로 7가지 건강차를 무한리필로 마실 수 있다. 현재 준비된 것은 겨우살이(곡기생), 차가버섯, 두충, 당귀, 야관문, 십전대보차, 천궁차, 핑거루트 등 8종류의 차다. 앞으로 더 늘릴 계획이다.
매장에는 약재와 허브의 효능들이 알기 쉽게 적혀 있어 약재와 허브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쉽게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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