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1~11월 가입자 시청이력 분석 결과 발표
국내 OTT 서비스 중 하나인 푹이 올해 1~11월 약 400만명의 이용자 시청이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말에 콘텐츠를 몰아서 보는 이용패턴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6일 푹의 ‘2018 푹 데이터뉴스’에 따르면 평일보다 주말 시청량이 많은 ‘주말 몰아보기형’이 36%로 가장 높았고, 7일 이내의 최신 프로그램 위주로 즐기는 ‘최신 VOD 바로보기형’이 24%로 뒤를 이었다. 이어 VOD보다 실시간 라이브를 많이 시청한 ‘본방사수형’ 23%, 7일 전 방영프로그램 시청 비중이 높은 ‘느긋하게 다시보기형’ 16% 순으로 조사됐다.
푹에서 VOD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연중 총 6,592시간을 시청했다. 열혈시청자 10위까지는 모두 일 평균 시청 시간이 15시간을 넘겼다. 대부분 VOD 이어보기 방식의 시청이 일상화된 고객, 최대 3인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동시접속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올해는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 이벤트가 많아 스포츠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첫 경기가 열렸던 6월 18일 푹에 5만여명이 신규 가입했다.
전체 400만명 중 유료 이용자 70만명이 서비스를 이용한 시간은 3억5,000만시간으로 조사됐다. VOD 이용시간이 2억6,000만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실시간 라이브 방송이 5,300만시간이었다. 본 방송 시작 직후 제공되는 퀵VOD 이용시간은 3,300만시간, VOD를 개인 기기에 저장하고 시청하는 다운로드는 총 97만시간으로 이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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