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밤 9시 15분쯤 부산 범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이 아파트 28층 복도에 있던 쓰레기 바구니에서 시작됐고 경찰은 담배꽁초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은 26일 3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복도에 있던 물건 일부를 태우고 3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후 30여 분만에 꺼졌다고 밝혔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조기에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인해 입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한 입주민이 담배꽁초를 쓰레기 바구니에 버려 불이 났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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