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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소문내는 ‘실패 자산의 날’ 행사 대구서 열린다

입력
2018.12.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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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26일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서

대구시청 앞에 독수리상이 세워져 있다. 전준호기자
대구시청 앞에 독수리상이 세워져 있다. 전준호기자

실패한 경험을 널리 소문내는 행사가 26일 경북대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이 대학 글로벌플라자에서 ‘실패 자산의 날’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강의에는 KBS 개그맨 출신인 권영찬 권영찬닷컴 대표가 ‘실패는 성공의 바로 전 단계이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실패가 성공으로 바뀐 과정을 얘기한다. 또 최덕림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30년 공직생활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강연을 한다.

임덕정 글로벌이노바씨옹 대표는 30년간 현대그룹에서 쌓은 노하우로 ‘새로운 환경을 위대한 기회로’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고 대구의 청년기업가인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는 ‘실패는 꿈을 찾는 나침반’에 대해 얘기한다.

이날 행사는 실패로 좌절했거나 도전을 앞두고 있는 청년, 기업가, 시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공 사례를 전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며 “실패를 소중한 자산으로 만드는 도시가 승리한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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