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등 화성시 동부권역을 전담하는 화성동탄경찰서가 개서한다. 기존의 화성동부경찰서는 오산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7일부터 화성동탄서가 업무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서 개서식은 다음달 중 열린다.
화성동탄서는 화성시 동탄대로 13길 70에 위치해 있으며 1만3,000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직제는 9과, 25계, 2실로 구성되며 3개 지구대와 2개 파출소에 경찰관 430여명이 근무한다.
화성동탄서는 화성 동탄1∼6동, 병점동 등 12개 행정동을 담당한다. 관할 면적은 126㎢이며, 치안 인구는 46만명이다. 기존 화성동부서는 오산서로 변경되며, 화성동탄서 관할 구역을 제외한 42㎢ 면적에 21만명의 치안 인구를 관할한다.
김병록 초대 화성동탄서장은 “동탄 1기에 이어 2기 신도시 조성으로 대규모 인구가 유입, 민원업무 등 각종 치안수요가 급증했다”며 “범죄 없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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