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23년까지 출ㆍ퇴근시간대 5시간동안
대전시는 출ㆍ퇴근시에 정체로 인한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출ㆍ퇴근시간대에 한해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당산교~와동나들목(3.2㎞)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을 유예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간은 2016년 7월 20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한 대전~오송 간선급행버스(BRT) 구간으로 중앙전용차로 운영에 따라 1개 일반차로가 축소돼 출ㆍ퇴근시 상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단속유예는 갑천도시고속화도로 정체해소를 위해 문지동과 신대동을 연결하는 신문교 건설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이다.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이며 나머지 시간대는 단속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달부터 국토부와 경찰, 관련부서간 협의를 거쳐 단속유예를 확정하고 이번주 홍보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갑천도시고속화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일시적으로 단속을 유예하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도로개설을 통해 정체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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