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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기둥 ‘‘LG 의인상’… 올해도 32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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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의 기둥 ‘‘LG 의인상’… 올해도 32인 선정

입력
2018.12.2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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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은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성준용, 김지수, 최태준(사진 왼쪽부터) 학생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사진 맨오른쪽은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LG복지재단은 강원체육고등학교에서 성준용, 김지수, 최태준(사진 왼쪽부터) 학생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했다. 사진 맨오른쪽은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이기주의가 팽배한 세상에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치는 의인들의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 사회는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LG복지재단 또한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9월 첫 ‘LG 의인상’을 수여한 이후 2015년 3명, 2016년 25명, 2017년 30명, 올해는 32명의 의인을 선정하는 등 현재까지 총 90명의 의인들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

의인들의 면모는 소방관 13명, 해양경찰 10명, 경찰 7명, 군인 7명 등 ‘제복 의인’부터 얼굴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크레인/굴착기 기사,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우리 사회 평범한 이웃까지 다양했다.

지난해 9월에는 강원도 강릉시 소재 문화재급 목조 건물인 석란정 화재 진압 중 지붕이 무너져 내려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위와 고 이호현 소방사에게 LG의인상과 유가족에게 5,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에 앞서 작년 2월 경북 군위군 주택 화재 현장에서 치솟는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해낸 스리랑카 출신 근로자 니말 씨에게도 LG의인상과 치료비를 포함한 상금을 전달했다. 외국인으로는 첫 LG의인상 수상자이다. 니말 씨는 최근 정부로부터 꿈에 그리던 영주권을 받기도 했다.

올해도 의인들은 계속 나오고 있다. 6월에는 손호진 씨가 충남 보령시에서 맨몸으로 사고 차량을 막아 세워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했고, 8월에는 박종훈 씨가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쏴 두 명을 사망케 한 피의자를 맨몸으로 제압해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아 의인상을 받았다.

LG의인상 수상자 중 일부는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의로운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한편, LG는 구인회 창업회장의 독립운동정신을 계승, 독립운동 관련시설 개보수 및 유공자 지원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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