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딕펑스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딕펑스(김태현, 김현우, 김재흥, 박가람)는 지난 22일과 23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딕펑스 브라스 앙상블(DICKPUNKS BRASS ENSEMBLE)’을 개최하고 약 1천 50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딕펑스는 '니가 보여'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리고 '마이 프레셔스(My Precious)', '썬글라스', '비바(VIVA) 청춘'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공연을 풍성하게 이어갔다. 캐럴로 분위기를 달구기도 했다.
특히 딕펑스는 테너색소폰 솔로, 트럼본 솔로, 트럼펫 솔로부터 퀸 메들리까지 새로운 공연 구성으로 보고 듣는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22일과 23일 양일 다른 세트리스트로 공연을 꾸민 점도 특별했다.
딕펑스 만의 팬 서비스는 그대로였고, 전 지정 좌석과 브라스 밴드와의 공연 등 신선한 변화 또한 관객들에게 만족을 안겼다.
한편 딕펑스는 전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10월 '제대로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딕펑스 브라스 앙상블'로 2018년을 행복하게 마무리한 딕펑스는 내년 신곡 발매를 목표로 현재 준비에 한창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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