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도 1,100명까지 증원
경기도교육청 내년도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교생활 지원 강화를 위해 특수교육지도사를 45명 증원해 총 1,125명까지 늘린다고 24일 밝혔다.
특수교육지도사는 학교 내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학습활동, 신변 처리, 급식, 교내외 활동, 등하교 등을 지원해 학생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는다.
이번 신규채용 인원 45명은 지역개발사업으로 특수학급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화성, 용인, 구리ㆍ남양주를 중심으로 수원 광명 안산 평택 광주하남 김포 의정부 등 총 10개 교육지원청에서 채용하며, 2019년 3월부터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총 소요예산은 260억원이다.
또 2019년에는 장애학생 활동분야 사회복무요원도 1,100명까지 증원하고, 사회복무요원 활동비 74억원도 편성했다. 이는 2018년에 880명이던 사회복무요원을 200여명 이상 증원한 것으로, 특수교육지도사 대부분이 여성인 점을 감안했다.
경기도 내 특수교육 대상학생 수는 2018년 2만720명에서 2019년 2만1,200여명으로 특수교육 보조인력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권오일 특수교육과장은 “특수교육 보조인력 지원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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