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주요 관광지에 공공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돼 누구나 무료 기가 와이파이를 맘껏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통신사(KT)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6억5,400만원을 투자해 주요 관광지 등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와이파이를 구축한 곳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무등산 증심사·원효사 등 관광지 34곳에 이른다. 이로써 시내 주요 관광지 와이파이 구역에서는 누구나 ‘KOREA Free SSID’에 접속해 별도 인증절차 없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 광주 관광 활성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 지원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지역에는 관광지, 전통시장 등을 포함해 총 577곳에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시내버스 전체(총 1,000 대)에도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통해 지속해서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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