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를 필두로 한 tvN 새 시사 예능 '상암타임즈'가 내년 1월 15일 편성을 확정지었다.
tvN '상암타임즈'는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매주 우리 주변의 핫한 이슈들을 짚어주고, 다양한 시각에서 공감 가능한 토크 배틀이 펼쳐지는 '시사잘알'과 '시사알못'들의 토크쇼. 엄격하고 진지하기만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오로지 팩트와 알찬 정보만을 선별해 쉽게 풀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시사 코미디쇼'다.
내년 1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알린 '상암타임즈'는 신선한 출연진 조합으로도 눈길을 끈다. 먼저 세대 초월 공감 시사 토크의 중심을 잡아줄 MC로는 김구라가 출연한다. 검증된 진행 능력과 박학다식한 면모를 발휘해 토크의 균형을 잡으면서도 무겁지 않은 시사 토크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개그맨 황제성, 가수 지투, 박재정, 장대현은 일명 '시사알못' 군단으로 '상암타임즈'의 한 축을 담당한다. 4인방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에 대해 솔직 담백한 생각을 '보통 사람'의 시선으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 전문 용어와 난해한 말로 풀어내는 시사 풀이보다 쉬운 표현들을 통해, 시사에 관심은 있지만 어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에게 통쾌한 메시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직 앵커 박종진과 시사평론가 정영진, 이봉규, 최욱은 '시사잘알' 전문가 집단으로 출연한다. 대한민국 곳곳에 퍼져있는 사소한 이야기부터 반드시 알아야 할 큰 이슈까지 독특하지만 재미있는 풍자, 확실한 시사 풀이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상암타임즈'를 찾는 이슈 맞춤형 게스트들과의 열띤 토론, '시사알못' 출연진들과의 토크 중 드러나는 새로운 시각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한편 24일 '상암타임즈' 제작진이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온도차'를 화두로 던지는 김구라와, '온도차 보다 일교차가 중요하지 않나'라고 되묻는 황제성의 멘트가 이목을 끈다. 첫 티저 영상에서부터 각 분야를 막론하고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속풀이 시사 코미디쇼'를 예고하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tvN '상암타임즈'는 오는 내년 1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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