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46개 기업 502명 채용… 기업별로 2000만∼5000만원
경북도는 24일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든 중소기업에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정증서를 수여하고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했다.
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65명의 청년을 고용한 25개 기업에 이어 하반기에 502명의 청년을 채용한 46개 기업에 2,000만∼5,000만원, 총 11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근로자들이 사용할 기숙사, 체력단련실, 휴게실, 식당 등 신ㆍ증축에 쓰인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2016년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1,864명의 청년을 채용한 140개 기업을 선정, 38억원의 근로환경 개선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고용 우수기업에는 지난해 선정 이후 고용유지율이 높고 지속적으로 청년 고용과 고용 환경개선에 적극 노력한 5개 기업을 재선정해 추가 지원했다. 청년근로자의 장기재직 유도와 추가고용 확대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내년에는 소규모 맞춤형 채용박람회, 중소기업 채용정보 제공서비스, 지역기업 탐방프로그램 운영, 구인 온ㆍ오프라인 홍보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으로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2018년도 하반기 청년고용 우수기업에 지정증서를 수여하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청년고용과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애쓴 기업대표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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