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단계별 보건의료서비스 등 제공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상구에 아동전문 보건센터가 문을 연다.
사상구(구청장 김대근)는 옛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 1층을 리모델링, ‘사상아동보건센터(사진)’를 조성해 오는 28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사상아동보건센터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자체 저출산 극복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8억원(국비 4억원, 지방비 4억원)을 들여 구축됐다.
총 243.36㎡(약 74평) 규모의 이 센터는 진료실과 접종실, 놀이실, 교육실 등을 갖췄고, 다음달 중순부터 전문강사를 초빙해 10여개의 다양한 양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태아기부터 아동기까지 ‘행복한 엄마, 건강한 영유아’를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육아정보공유를 위한 엄마수다방 운영으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미래 100년 사상’을 위한 사회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센터의 모든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김대근 구청장은 “내년 상반기 센터 건물 2층과 3층에 사상아기성장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까지 모두 축복받는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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