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성탄선물, 에버턴전 2골 1도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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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성탄선물, 에버턴전 2골 1도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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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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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3일 영국 리버풀 소재 구디슨 파크의 에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수비진영을 돌파하고 있다. 리버플=AP연합뉴스

손흥민(26ㆍ토트넘)이 올해도 뜨거운 12월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첫 멀티골을 기록한 데다 도움까지 추가하는 절정의 기량을 보이면서 소속팀은 물론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둔 한국 대표팀까지 미소 짓게 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27분 동점골을 기록한 뒤, 4-2로 앞선 후반 16분 추가 골을 뽑아내면서 시즌 8호(리그 5호) 골을 기록했다. 이어 그는 후반 29분 해리 케인의 쐐기 골을 도우며 시즌 4번째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이 한 경기에서 2골을 넣은 건 지난달 1일 웨스트햄과의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리그에선 시즌 첫 멀티골이다. 그는 지난 20일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 결승 골에 이은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데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는 절정의 감각을 뽐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인 6골을 몰아치며 6-2로 대승을 거둬 리그 4연승을 이어갔다. 승점 42를 쌓은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뒤쫓았다. 이날 최전방에 케인, 2선에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리 알리의 베스트 멤버를 가동한 토트넘은 전반 21분 에버턴의 시오 월컷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그러나 6분 만에 터진 손흥민의 동점 골이 역전의 발판을 놨다. 해리 케인이 센터 서클에서 공을 길게 넘겼을 때 전방에 혼자 자리한 손흥민은 볼을 따라 페널티 아크 오른쪽으로 뛰어들었고, 상대 골키퍼와 수비가 엉겨 넘어지는 상황을 틈타 강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5분 알리의 역전 골 상황에도 손흥민은 관여했다. 페널티 지역 왼쪽 손흥민의 강한 오른발 슛을 픽퍼드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으나 손을 맞고 흐른 공을 알리가 오른발로 때려 골문을 열었다.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각각 케인과 에릭센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린 뒤 에버턴이 한 골을 따라오자 다시 손흥민이 나섰다. 후반 16분 라멜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은 뒤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파고들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후반 29분 왼쪽 측면에서 케인에게 침착하게 패스를 보내면서 도움까지 기록, 시즌 최고 경기를 완성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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