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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A형 독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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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메르스 의심 환자 ‘음성’ 판정, A형 독감 확인

입력
2018.12.23 23:50
수정
2018.12.23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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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 안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메르스 예방을 위해 두바이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도착한 대한항공 항공기 안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고열 등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였던 60대 부부가 메르스가 아닌 A형 인플루엔자(독감)에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도는 23일 익산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격리조치 했던 A(60)씨와 B(61)씨를 상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 병명은 A형 독감으로 확인됐다. 전북대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에 대해 보건당국은 격리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아랍에미리트와 터키를 차례로 여행한 뒤 귀국한 A씨 부부는 발열과 기침 등 증세로 인근 의료기관을 찾았다. 이후 전북대병원으로 옮겨져 음압병동에 격리조치 됐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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