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특별한 관객들 앞에서 프로페셔널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이순재 편을 통해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앞서 이순재와 함께 연기 과외 및 역할 배정을 받은 '집사부일체' 네 사람은 열정적으로 크리스마스 특집 공연을 준비했고, 본 공연의 관객은 어린 아이들이었다.
공연 시작 전 이순재는 다시 한번 리허설을 지휘했다. 박이 저절로 열리고 무대의상을 착각하는 등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기는 "진짜 난리나겠다. 콘서트 때 뒤에서 준비하는 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고 걱정했고, 이순재는 "재밌는 애드리브를 생각하면서 자주 하라"는 실전 조언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어린이 관객들이 등장했고, 양세형은 "5~6세 아이들은 우리가 누군지도 모르고 정말 작품을 보러왔다. 대충 하면 안 된다"고 다시금 마음을 다졌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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