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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수 아깝다 트리플더블… 오리온, 2연패 탈출

입력
2018.12.23 17:50
수정
2018.12.23 18:59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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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최진수가 23일 고양 KGC인삼공사전에서 중거리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오리온 최진수가 23일 고양 KGC인삼공사전에서 중거리 슛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의 최진수(29)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2연패를 끊었다.

최진수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31분48초를 뛰며 17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96-86 10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오리온은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10승(16패) 고지를 밟았다.

최진수 외에도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가 19점 7리바운드, 허일영이 4차례 3점 슛 시도에 모두 성공하는 등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4연승 도전을 멈춘 KGC인삼공사는 13승12패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이번 시즌 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나 KGC인삼공사와의 세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승리하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역시 1쿼터부터 힘을 냈다. 김강선이 1쿼터에만 9점, 최진수가 개인 한 쿼터 최다 기록인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23-12 리드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중반 22-32, 10점 차로 따라갔으나 허일영이 2쿼터 종료 4분43초 전과 4분11초 전 연이어 3점포 2방을 꽂은 것을 시작으로 오리온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면서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오리온은 3쿼터 2분2초를 남기고 최진수가 골 밑에서 빼준 공을 허일영이 3점 슛으로 마무리하며 70-53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주에서는 전주 KCC가 최하위 서울 삼성과 연장 접전 끝에 100-92로 이겼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연장전에서 KCC가 막판 김민구, 송교창, 브랜든 브라운의 연이은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송교창이 양 팀 최다인 3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브라운(23점 7리바운드), 이정현(21점 5리바운드)도 돋보였다. 또한 이정현은 프로농구 역대 43번째 통산 4,500득점을 돌파했다. 오른발 피로 골절로 10월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이후 자리를 비웠던 KCC 하승진은 두 달 만의 복귀전에서 6분37초를 소화하며 3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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