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휠체어 탄 장애인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범 검거

게티이미지뱅크

휠체어에 탄 장애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뺑소니범이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5분쯤 곡성군 곡성읍 도로에서 화물차를 운행하다 갓길로 전동 휠체어를 타고 가던 A(78ㆍ여)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로 B(6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B씨 차량을 추적해 이날 오전 11시55분쯤 곡성군 오곡면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B씨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