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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시 강추위 찾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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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다시 강추위 찾아와요

입력
2018.12.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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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 설치된 '2018 송파 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연인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지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일대에 설치된 '2018 송파 롯데 크리스마스 빌리지'에서 연인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지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은 전국 아침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낮 기온도 5도 안팎에 머무르는 등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24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23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로 평년보다 2~3도 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를 나타내겠다. 특히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7도, 대구 -5도, 부산 0도, 전주 -5도, 광주 -3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3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전주 4도, 광주 5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게 일겠다.

지난 주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회복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 권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매우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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