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알제리 은행협회와 교류 채널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이낙연 국무총리의 ‘마그레브 3국(알제리ㆍ튀니지ㆍ모로코) 세일즈 외교 순방’에 동행하면서 아슈르 아부드 알제리 은행협회장 등을 만나 금융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ㆍ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부드 회장은 신용카드 결제와 비대면 채널을 통한 금융거래가 활성화된 한국의 금융산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은행연합회는 이번 순방에서 유니세프(UNICEF) 알제리 국가사무소와 모로코 한국어 교실 등을 방문하고 총 1억1,9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마그레브와의 교류ㆍ협력 채널 구축과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향후 한국의 금융기관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장기적으로 국내은행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경주 기자 fairyhk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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