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황광희가 녹슬지 않은 예능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황광희의 전역 후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광희 “연예인을 2년 만에 처음 보는 거다. 연예인 냄새가 나더라”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역 후 바로 방송 복귀하는 것에 대해 “생각보다 많이 찾아주시더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군대에서 10kg가 빠졌다는 황광희의 말에 송은이는 “연예계에 2대 촛농이 있다. 급격한 다이어트로 촛농 같이 흘러내는”이라며 “1대 촛농이 조영구, 2대 촛농이 정준하 씨다. 광희 씨가 3대 촛농”이라고 말했다.
이영자는 마른 광희를 유독 안쓰러워 하며 "설렁탕이나 사 먹어"라며 용돈을 챙겨주면서도 "황광희라고 자막을 써야겠다. 언뜻 보면 홍진경 또 나왔다고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황광희는 "저는 운동도 하고 나름 관리해서 나왔다. '잘생겨졌다'는 반응일 줄 알았는데"라며 서운함을 표출했다.
한편 황광희는 지난해 3월 현역으로 입대한 뒤 군악대 군악병을 군복무 해 지난 7일 전역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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