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 연예대상’ 김숙이 이영자의 지지자로 등장했다.
22일 오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는 김숙이 대상 후보에 오른 이영자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숙은 “대상을 한 번도 타지 못한 이영자 씨를 지지하러 나왔다”라며 “방송한 지 30년이 됐는데 놀라운 건 대상을 한 번도 타지 못했다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이번 대상 후보를 보면서 ‘해볼 만 하다’ 생각했다. 우리 영자 언니가 대진운이 좋구나, 기회다. 놓쳐서는 안되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영자 언니를 처음 만난 게 1995년 23년전 이었다. 당시 영자 언니는 당대 최고 스타였고, 저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신인이었다.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저에게 말을 걸어준 게 영자 언니였다. 오늘은 언니에게 대상을 드리고 싶다”며 애정어린 멘트를 전했다.
또 김숙은 “저의 오랜 친구이자 멘토이자 든든한 지지자인 영자 언니를 온 마음 다해 지지한다”며 “혹시나 대상을 못 받을 걸 준비해서 밥상을 준비했다. 방송 끝나고 밥으로 4차까지 쏘겠다. 내일이 없도록 끝까지 먹어보자. 이영자 씨 파이팅”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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