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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하자”…‘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 나혜미, 서로 ‘진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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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하자”…‘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 나혜미, 서로 ‘진심’ 확인

입력
2018.12.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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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박성훈과 나혜미가 진심을 확인했다.KBS2 방송 캡처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과 나혜미가 진심을 확인했다.KBS2 방송 캡처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이 나혜미와 결혼을 결심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장고래(박성훈)이 김미란(나혜미)와 결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양자(임예진)는 몰래 김미란을 따라 가 그가 사귀고 있는 상대가 백수가 아닌 장고래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우리 집안으로 굴러온 복덩이를 놓칠 수 없다”고 좋아했다.

그 시각 김미란은 소양자가 자기를 미행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장고래와 소박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어 그는 장고래에게 "나 너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너가 직장만 구하면 결혼하고 싶다"고 속 마음을 밝혔다.

하지만 장고래는 "미란아. 나에게 결혼을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계약연애를 한 것이었다. 우리는 그러면 더이상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 아버지가 어릴 때 나와 어머니를 두고 세상을 떠나셨다. 사람은 언제나 죽는다. 나는 그런 상처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의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 그러니 결혼이야기를 하지마"라고 단호하게 표현했다.

김미란은 장고래의 말에 서운함을 느끼며 자리를 떠났고 집에 돌아온 그는 소양자에게 자신이 만나고 있는 장고래가 치과의사라는 사실에 크게 놀랬다.

김미란은 그 다음 날 그가 운영중인 치과에 가 정체를 확인 했고 "어떻게 지금까지 날 속여. 날 갖고 노니까 좋았냐"고 장고래의 뺨을 때리려고 했다.

장고래는 김미란의 손을 막으며 "네가 백수로 아는 것이 귀여워서 그랬다. 난 너에게 말했는데 너가 믿지를 않았다. 널 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더 두려워졌다. 널 두고 죽기 싫다"고 진심을 밝혔다.

그런 김미란은 장고래에게 "난 네 옆에 언제까지나 있을게"라고 말했고 장고래는 "나도 너랑 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끌어 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장고래는 이날 김미란을 데리고 가족들 앞에 나타나 결혼 할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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