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 표류 중 구조된 北 선원 3명 등 판문점 통해 송환

정부가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3명과 시신 1구를 22일 북한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이들을 북한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지난 20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해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후 21일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북한에 주민과 시신을 인도하겠다고 대북통지문을 보냈고 북측이 인수 의사를 밝혀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0일 동해에 선박이 표류 중이란 신고를 받고 해군 군함을 출동시켜 북한 어선 1척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1톤 미만의 소형 목선에는 북한 주민 4~5명이 탑승했으며 일부 탑승자는 수주간 표류하는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