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이자 한국무용수 서재원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net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썸바디'에서는 댄서들의 첫 번째 커플 댄스 뮤직비디오 준비 현장이 공개됐다. 서재원과 한선천의 조에 뉴페이스 맹이슬이 합류했다.
이날 서재원과 한선천은 맹이슬의 등장 전까지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완성도 높게 준비한 안무를 선보였다. 그런데 맹이슬의 갑작스러운 합류로 인해 두 사람은 대부분의 동선과 전체적인 테마를 바꿔야 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모두가 혼란스러워 하던 가운데 서재원은 한선천에게 "내가 인간이 아닌 나무나 바람과 같은 자연의 하나가 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음날에도 커플 댄스 뮤직비디오 연습이 이어졌다. 서재원은 한선천에게 "내 것을 사면서 샀다"며 작은 선물을 주는 센스도 발휘했다. 그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서재원은 적극적으로 의문을 내놓고 다른 파트너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배려심을 보였다.
서재원은 2017년 제61회 미스코리아 진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재원이다. '썸바디' 방송이 거듭될수록 서재원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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