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지정 공모사업' 복지ㆍ환경 분야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서비스를 실제 생활 현장에 상용화할 수 있는지 먼저 시험한 후 시 전체로 확산·유도하기 위해 양천구를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복지ㆍ환경 분야 특구로 지정했다. 구는 내년부터 3년간 사업비 18억원(서울시 15억원, 양천구 3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시와 협의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스마트도시는 삶을 바꾸는 도시혁명으로 더 이상 관 주도로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는 도시생활 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연계해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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