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한상범 부회장이 디스플레이 산업 부흥을 위한 ‘빠르고 독한 실행력’을 주문했다.
2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 파주사업장에서 열린 ‘2018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한 부회장은 “내년에는 사업구조 혁신을 완성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르고 독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시장의 판을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어렵지만 반드시 해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임직원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한 혁신 성과 발표회는 한 해 동안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TDR을 시상하고 내년 TDR을 출범시키는 연례 행사다.
‘풀어 헤쳐(Tear Down) 새롭게 디자인한다(Redesign)’는 의미의 TDR은 LG 고유의 혁신 활동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LG의 혁신 제품을 탄생시켰고,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OLED 패널 수율을 끌어올린 토대도 TDR이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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