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연말을 맞아 ‘산타원정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은 전날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2018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진행했다. 산타원정대 활동은 금호타이어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소원 공모전을 열어 받고 싶은 선물을 주거나 소원을 들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에 구세군서울후생원을 비롯해 신목종합사회복지관, 등촌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소원 공모전을 열어 총 50여명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줬다. 선정된 아동들의 소원엔 방치된 낡고 위험한 화장실이나 창문을 교체하거나, 질병을 앓고 있어 지속적인 의료 소모품 지원이 필요한 경우 등이 있었다.
금호타이어 직원들은 또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선물을 포장하고 직접 전달했다. 구세군서울후생원에 거주하는 시설아동 40여명에게 선물을 주고,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영유아 아동 돌봄 활동도 실시했다.
안재성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의 산타원정대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금호타이어만의 행사를 넘어 연말연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돼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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