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로벌 매장 일본에 개설
카카오IX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22일 일본 도쿄에 매장을 개설한다. 카카오프렌즈의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이다.
21일 카카오IX에 따르면 카카오프렌즈 매장은 ‘도쿄의 샹젤리제’라 불리는 오모테산도(表參道)에 자리 잡았다. 기존 캐릭터 상품 위주의 스토어와 달리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지향한 게 특징이다.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 ‘어피치(APEACh)’가 주인공이다.
굿즈 스토어와 카페가 있는 ‘어피치 오모테산도’는 2층 규모다. 1층에서는 앞치마와 에코백, 쿠션, 휴대폰 케이스 등 150여 종의 어피치 굿즈가 도쿄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현지 덤보도너츠와 협업한 2층에서는 어피치 도너츠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바로 옆 건물의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 크리에이터들이 협업을 펼치는 공간이다. 첫 번째 파트너로는 일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한국의 유명 캘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 박이 선정됐다. 켈리 박은 ‘드림 어피치’란 주제로 특유의 긍정적인 감성을 담아냈다.
어피치 오모테산도와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매일 운영된다. 카카오IX는 “캐릭터 시장이 가장 발달한 나라 중 하나인 일본에 카카오프렌즈가 진출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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