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는 연말연시를 맞아 ‘와이즈 드링킹(Wise Drinking)’ 앱을 업데이트,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함을 물론 음주운전 예방과 책임감 있는 음주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즈 드링킹’은 과도한 알코올 섭취 및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페르노리카가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12만건을 돌파하며 책임음주를 위한 혁신적인 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와이즈 드링킹’은 사용자가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혈중알코올농도 예상치를 실시간 제공하며, 매일 섭취한 알코올 양을 음주 다이어리에 기록해 본인의 음주 습관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총 34개 언어로 제공되며,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올해 연말연시를 맞아 새롭게 선보인 ‘정보(Tip & Facts)’ 섹션은 사용자들에게 술과 음식을 번갈아 섭취하는 것의 이점, 알코올이 체온에 끼치는 영향 등 알코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음주운전 예방과 음주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 했다.
한편 실시간 사용자가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와이즈 드링킹 챗봇’ 서비스 역시 선보인다. 사용자가 영어로 성별, 나이, 체중, 알코올 섭취량 등을 입력하면 사용자 정보를 자동 분석해 혈중알코올농도 예상치를 실시간으로 답해 주며, 음주운전 예방 및 음주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에 대한 조언도 제공한다. ‘챗봇’ 서비스는 와이즈 드링킹 앱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wisedrinking)의 메신저를 통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페르노리카는 유해한 음주를 줄이고 책임감 있는 음주를 도모하는 데 기여하는 비영리 단체 IARD(International Alliance for Responsible Drinking)와 함께 2012년부터 알코올 남용 방지를 목표로 맥주, 와인 및 증류주 업계를 대표해 다섯 가지 약속을 정하고, 시행하는 데 앞장서 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책임음주연합(RDA: Responsible Drinking Alliance)과 함께 건전한 음주 문화 정착과 책임 음주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전 제품에 ‘임신부 음주 경고 로고’를 부착, 임신부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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