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고 ‘2018 시무골 예술제’가 21일 교내에서 열렸다.
축제는 재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 연극, 힙합 공연, 복면가왕 오디션, 교내 보물찾기를 비롯해 김천예고 댄스부의 초청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교과활동 자료와 미술작품, 시화작품 전시를 보랫해 각 학급과 동아리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먹거리 판매와 편지쓰기, 팔찌 만들기, 향초 만들기, 금연 볼링 등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다양한 주제로 운영됐다.
또 8개 부스를 직접 체험하고 스탬프를 받으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학교는 축제 기간 중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랑의 연탄 기부 행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강태욱(18) 형곡고 학생회장 “재학생들을 비롯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무골 예술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동안 힘겹게 공부했던 시간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기태 형곡고 교장은 “1년 동안의 교육활동 속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끼와 재능을 모아 선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자신만의 개성과 색깔로 만들어 모두가 마음 한 켠에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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