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약왕’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 관객평이 눈길을 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마약왕'은 지난 20일 18만 525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5만 4323명을 기록했다.
이날 2위를 차지한 ‘아쿠아맨’은 13만 2421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28만 3606명을 나타냈다.
3위는 ‘스윙키즈로’로 7만 837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8만 9662명을 달성했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마약왕'은 '내부자들'로 청불 흥행 역사를 다시 쓴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와 배두나, 조정석 등이 출연한다.
관객평은 극명히 나뉜다.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과 예상 외의 구조가 신선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송강호의 연기력은 대다수 관객들이 칭찬하고 있는 상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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